국제 정치·사회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대북 압박 덕"

"최대의 압박작전 효과"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낙관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대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제의가 왔고 우리는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은 몇 가지 약속들을 했고 우리는 북한이 그 약속들을 지킬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그렇게 한다면 회담은 계획대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대북 압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최대의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안다. 그들(북한)이 그것 때문에 응답했다는 점을 안다”며 “우리는 그들의 세 가지 약속에 따른 초청을 수락했고, 우리는 이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우리는 여러 단계에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그 대부분은 부처 간, 기관 간 절차”라고 한 뒤 북한으로부터 별도의 특별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