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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이상원 측, "10년 전 생긴 채무, 교통사고·생활고로 파산신청"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1980년대 인기그룹 소방차 멤버 이상원이 파산신청을 하고 채무를 탕감받았다.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상원은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9880여만 원의 빚에 대한 면책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3일 오전 이상원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이 채무는 같은 소방차 멤버 김태형과 2인조로 활동하던 시절에 생긴 채무다. 당시 김태형과 음반 투자자들이 활동비용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이상원이 싱글 앨범으로 가수 활동을 재개했고, 이 앨범의 수익으로 빚을 갚아주기를 원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상원이 교통사고로 6주 진단을 받고 최대 6개월 정도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수익을 전혀 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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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측은 “수익이 전혀 없다보니 사정이 어려워졌고, 결국 파산 신청까지 하게 됐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편 이상원은 1987년 이상원, 김태형과 함께 소방차로 데뷔했으며, ‘그녀에게 전해 주오’, ‘어젯밤 이야기’, ‘일급비밀’,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G카페’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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