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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오달수와 연관 NO'…'나의 아저씨' 제작발표회 생략한 속사정

/사진=tvN/사진=tvN


오달수 성추문으로 방송 전 한 차례 홍역을 치른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중도하차한 오달수를 의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는 오로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선택이었다.

14일 오후 ‘나의 아저씨’ 측은 “제작 발표회를 열지 않는다. 대신 드라마 방영 중인 4월 기자간담회를 준비 중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계절상 꼭 촬영해야하는 장면이 있어 스케줄 조절이 어렵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성추문을 빚고 자진하차 한 오달수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제작발표회를 열게 되면 오달수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

현재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오달수 하차 이수 기존 촬영 분을 모두 삭제하고 후임으로 합류한 박호산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의 아저씨’ 측 관계자는 “오달수의 하차를 의식했다면 중간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도 잡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달수의 촬영 분량 역시 많지 않아서 이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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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으로, ‘미생’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을 쓴 박해영 작가의 차기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와 함께 배우 겸 가수로 맹활약 중인 이지은(아이유)와 이선균, 송새벽, 이지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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