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주담대 변동금리 0.02%P 오른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0.02%포인트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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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잔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시장금리가 올랐음에도 자금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조달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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