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추문에 휩싸인 국악인 이오규(66) 씨에게 주어지던 문화재청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이 중단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6일 “중요무형문화재인 제30호(가곡) 전수교육조교인 이오규 씨에게 매달 66만 원씩 지급하던 전수교육지원금을 이달부터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씨가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다”라면서 “이러한 내용을 이 씨 측에도 오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달에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하용부 씨에게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