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선박의 피랍 상황에 대응하는 ‘2018년도 국외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이영호 훈련단장(총경)을 비롯해 해경 직원과 지원요원 등 87명이 참여한다. 출항식은 19일 전남 여수 신항 부두에서 열렸다. 훈련단은 해경 함정 중 3번째로 큰 해경교육원 소속 4,200톤급 훈련함 ‘3011함’을 타고 인도로 간다. 다음 달 2일 인도 첸나이항에 입항해 5일까지 인도 해안경비대와 교류·협력 행사를 열고, 국제상선 피랍 대응·수색 구조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해경은 2013년부터 매년 경비함정을 투입해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국외훈련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