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의용 맥매스터 야치, "완전한 비핵화-북미 정상회담에 협의, 긴밀한 공조 지속"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이틀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협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맥매스터 보좌관과 야치 국장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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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국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실장은 특히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중국, 러시아, 일본을 방문한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3국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중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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