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천공항 '임대료 갈등', 문서 공방에서 집회로 번져

오는 19일 T1 입점 중소중견면세점 공항공사 청사 앞에서 집회 예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의 임대료 갈등이 공문을 통한 공방에서 결국 집회로 번졌다.

T1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면세점 4개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에서 공사 측의 임대료 조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 4개사는 T1 여객동의 여객 수요가 37.5% 감소한다는 점을 들어 인천공항공사의 ‘27.9% 일괄 인하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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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중소중견 면세점은 면세점 후발주자로 면세점 매출을 좌우하는 매장위치나 수익규모, 마케팅 수단, 브랜드 협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T1 판매사원 철수 및 인력 재배치 등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중소중견 면세점들의 임대료가 대기업 대비 60% 수준이라 하더라도 실제 임대료는 대기업과 동일한 품목별 영업요율에 따라서 내는 등 이에 대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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