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용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402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236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낮을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도료 자회사인 한솔씨앤피 부진 영향 때문이나, 2·4분기부터 고객사의 중저가폰 판매 회복으로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이 좋은 과산화수소와 전자재료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3.3% 늘어난 97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꾸준한 생산능력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세 본격화, 고마진 제품 중심 구성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속,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0배로 과거 3년 평균 17.5배 대비 저평가 상태 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