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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뮤지컬 ‘더 픽션’...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뮤지컬 <더 픽션>은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 하며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이 그려내는 작품이다. 또한 관객들에게 ‘우리는 소설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가’라는 논제를 던지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뮤지컬 <더 픽션>은 KT&G상상마당과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 하는 작품으로 KT&G가 창작 뮤지컬, 연극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첫 선정작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의 대관과 제작비 지원을 통해 창작 작품이 더 많은 관객들 앞에 선보일 수 있도록 KT&G가 시작한 창작극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각양각색의 캐스팅으로 각 페어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또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그림자 없는 남자’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역에는 김태훈, 박유덕, 주민진이 캐스팅 되었으며 극 중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해야 하는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유승현과 박정원, 강찬이 함께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신예 박준과 임준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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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 6인조 밴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건반, 첼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 된 6인조 밴드는 이 작품의 매력인 중독성 있는 넘버들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또한 뮤지컬 <더 픽션>은 이례적으로 월수목금 저녁 8시 공연, 토요일 2시 5시 8시, 일요일 2시 5시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월요일 공연에 공연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보통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마케팅 포인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더 픽션>은 오는 4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펼쳐지며 오는 3월 21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이번 마지막 티켓 오픈은 4월 4일부터 21일까지의 공연으로 뮤지컬 <더 픽션>을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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