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씨(40)가 문단 내 미투 운동에 앞장섰던 탁수정씨(34)를 비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진성씨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뒤 탁씨에 관한 보도 내용이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또한, 탁씨가 ‘허위 사실 유포의 가해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인은 “탁수정 씨가 모 시인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다가 그 사실이 허위로 밝혀져 처벌받은 판결문 중 일부”라며 밝히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으며 문건에는 “감금, 성폭행,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협박 등을 하였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하여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한편, 탁수정 씨는 2016년부터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는 “5년 전 나도 출판계 내 성폭력 피해자이자 폭로자였다”며 “4~5년 전부터 현재 ‘미투’ 운동처럼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미투’ 운동 방식인 해시태그 운동이나 시위, 기자회견 등을 다 해봤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함께 싸워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박진성 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