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학군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많게는 두 배 이상 집값이 높다. 때문에 아파트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정보에 따르면 강남 8학군 중 하나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테헤란로대우아이빌 아파트(2004년 4월 입주) 전용 35㎡는 3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테헤란로대우아이빌명문가 오피스텔 전용 33㎡는 최근 2억 3,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내 1억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명문학군 인근의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가 늘며 임대료는 물론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8학군에 속하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 클래시아는 2016년 4분기에 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130만원에 이뤄졌던 월세거래가 지난 2017년 10월부터는 보증금 3,000만원에서 월 임대료 140만원으로 보증금과 임대료가 모두 상승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 단지는 4억 8,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는데 2016년 3월 3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9%가 상승했다.
신규 공급한 오피스텔의 분양성적도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교대 부속초, 서초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 강남8학군의 각 학교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문학군 지역의 오피스텔은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공실률이 낮아 인기 투자처지만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강남 YMCA 부지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25-6번지에 공급하는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전용 26~34㎡, 194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은 소형위주로 구성되며 원룸형 및 복층형 구조(일부세대)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뛰어난 교육환경이 조성돼있다. 학동초등학교가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어린 자녀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한 만큼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더불어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을 비롯해 7호선 학동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강남을 비롯한 서울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뛰어난 역세권 입지와 함께 차량 이용 시에도 강남?북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강남역, 역삼역, 코엑스 등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운 거리를 자랑하는 만큼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할 만하다.
생활권 내에 다양한 인프라 시설도 자리 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복합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더라움아트센터, 스포월드, 강남차병원 등의 문화?체육?의료시설도 가깝다.
한편,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95-8번지(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이파크 갤러리에 위치한다. 단지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9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또한 10일~12일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