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로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대해 논의한 남북 실무접촉이 20일 오후 1시 46분께 끝났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시작한 실무접촉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하며 마무리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대표단 귀환 뒤) 회담대표로 참석한 박형일 국장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며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으며 이에 대해 브리핑 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예술단의 평양 공연 날짜와 장소, 출연진,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