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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美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둔 21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8포인트(0.09%) 오른 2,488.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포인트(0.11%) 오른 2,488.22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 연준의 3월 FOMC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22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리고 연내 3회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MC를 앞두고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36포인트(0.47%) 오른 2만4,727.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15%) 오른 2,716.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27%) 오른 7,364.30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가 8.4% 상승했고,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등이 올랐다. 통신,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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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382억원, 외국인이 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 별로는 기계(1.93%), 운송장비(0.81%), 종이목재(0.36%), 철강금속(0.43%), 유통업(0.41%), 통신업(0.16%) 상승 중이다. 반면 금융업(-0.04%), 건설업(-0.16%), 의료정밀(-0.4%), 음식료품(-0.29%), 섬유 의복(-0.54%), 의약품(-0.3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1,000원(0.04%) 내린 25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22%)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1.09%)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33%), 포스코(0.88%), LG화학(1.35%)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33%) 오른 893.39에 거래되며 900선에 바짝 다가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2포인트(0.18%) 오른 892.02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0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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