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부산문화회관 후원회, 부산장애인지역법인연합회, 홈플러스 부산연산점과 함께 21일 오전 4자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문화회관은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는 것과 동시에 관람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다자간 홍보 협력을 통해 각 기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기관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인건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영숙 부산장애인지역법인연합회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공연장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해 1월에 공식출범했으며, 같은 해 10월 부산시민회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