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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투자포인트 갖춘 상가·오피스텔 분양 ‘주목’

대형 호재 갖춘 곳 개발 진행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 가능

착공된 경우 불확실성 감소해 더욱 눈여겨볼 만

부동산시장 투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막연한 기대에 지갑을 열기 보다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확실한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분양 단지나 이미 착공에 들어간 지하철 호재를 갖춘 곳 등은 수요자가 몰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개포’ 견본주택에는 3일간 4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을 따로 하지 않은데다 정부가 위장전입 직권조사, 고강도 세무조사 등을 언급하며 과열 막기 나섰으나 역부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관심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확실하다는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경기 ‘동탄역 롯데캐슬’에 5만4천여 명이 몰리며 77.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분양 비수기였지만 동탄2신도시에서 삼성역을 연결하는 SRT가 이미 착공을 시작했고 2021년 완공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하철 등 개발 진행에 따라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곳은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오피스텔·상가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성백조는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과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498가구 등 총 918가구가 분양된다. 뉴욕 맨해튼을 컨셉으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로 공급된다. 아파트, 오피스텔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탄테크노밸리의 관문에 위치하는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배후수요까지 풍부하다. Park Terrace, Park Square, River Park 등 감각적 구역특화와 클래식과 모던을 오가는 뉴욕 스타일 스트리트몰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6,927㎡ 총 73실 규모다. 아파트(256가구)와 오피스텔(175실)이 함께 들어서는 ‘부평 아이파크’ 1~2층에 위치한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산곡역(예정)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50분대 거리며 인천지하철 1 ·2호선 환승도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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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은 4월 경기 하남미사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C1블록에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판매시설 연면적은 46,031㎡, 업무시설 연면적은 7,998㎡이다. 단지 내 총 925가구 규모의 미사 동양파라곤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019년 6월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돼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가족단위 고객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컨셉으로한 야외광장 및 내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3월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 공급하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연면적 1,704㎡, 총 34호실 규모이며, 상가가 위치한 용인 역북지구에는 41만7,284㎡ 규모로 올해까지 약 4,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입주 완료 시 약 1만 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 복합시설(영화관, 대형마트, 아울렛), 주민자치센터 등이 있어 단지 내 상가와 상권이 연계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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