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상곤 장관, "독도를 일본땅으로 명기한 일본 학습지도요령 시정해야"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본회의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문부과학대신 만나

'독도는 일본땅' 명기한 일본 고교개정학습지도요령

초안 시정할 것 촉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서울경제DB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서울경제DB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문부과학대신에게 일본의 고교 개정 학습지도요령 초안에 ‘독도는 일본땅’으로 명기돼 있는 부분을 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김상곤 부총리 겸 장관이 2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앞서 진행된 한-일 양자회담에서 일본의 문부과학대신 하야시 요시마사를 만나, 일본 고교 개정 학습지도요령 초안에 왜곡된 독도 인식을 언급하며 최종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장관은 “최근 우리 지역과 국제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 교육장관들이 노력해야한다”며 “3국간 상호 이해와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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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인사말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책임 있는 주역으로 자라날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가 끝난 후 3국의 교육장관은 합의 결과를 담은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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