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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정몽준(가운데)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1일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젊은의학자부문),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임상의학부문), 정 이사장,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의학부문),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젊은의학자부문).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정몽준(가운데)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1일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젊은의학자부문),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임상의학부문), 정 이사장,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의학부문),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젊은의학자부문).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각각 3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은준 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작동원리, 뇌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에 기여했다. 방영주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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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이하 의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호민 교수는 면역세포와 신경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의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김범경 교수는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 예측 모델을 제시·검증하고 다양한 간암환자 생존율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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