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장기적 성장 기반과 사업 영속성 마련을 위해 경영 체제를 개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대표가 경영 부문과 신사업부문을 맡고 조계현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을 맡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 체제 개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남궁 투자·기업공개(IPO) 등을 총괄하며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을 하고,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대표를 겸직하면서 해당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개발·출시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카카오VX’ 등 신사업도 전담한다. 조 대표는 현재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유통) 사업 부문을 이끈다. 프렌즈 IP 활용 게임 및 내부 개발게임을 제외한 외부 퍼블리싱 사업을 전담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사업의 안정적 운용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및 신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카카오 계열사들과의 유기적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취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더욱 강력해지는 콘텐츠 파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위기의식을 갖게 하며 개발사로 또다시 도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개편은 창립 2주년 맞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