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7번째 시즌 맞이한 코믹컬 ‘드립걸즈’ 22일 오늘 개막

3월22일 코믹컬 <드립걸즈>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드립걸즈>는 개그 계의 대세 개그우먼들이 총 출동하는 신개념 코믹 쇼로 초연 당시부터 공연 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평균 90%에 육박하는 객석 점유율을 달 성하며 여성 출연자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이목을 끌었다.




2012년 초연 이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여자 개그우먼들의 출연하여 TV에서 볼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개그를 더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립걸즈>는 개그를 소재로 한 다른 쇼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 공연으로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출연진의 특급 애드리브와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같은 시즌이라 하더라도 매 회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는 점이 <드립걸즈>가 롱 런할 수 있었던 큰 이유다.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에피소드마다 4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순발력 넘치는 ‘드립’ 대결은 관객들이 포복절도할 만큼 큰 재미와 유쾌함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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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곱번째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SBS <웃찾사>의 메인 작가로 활동한 최항서 작가와 KBS<개그콘서트>의 작가를 맡았던 심봉기 작가가 참여하여 더욱 짜임새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어릴 적부터 친했던 네명의 친구가 옥탑방에 모인다. 서른을 맞이한 친구들은 하루하루 고단한 삶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은 가슴 깊숙한 곳에 넣어놓고 꺼내보지 않은지 오래다. 어느 날, 좁은 옥탑방에 모여 앉아 팍팍한 현실에 치여 이루지 못했던 꿈을 향해 한 발 내디뎌 보자고 의견을 모으던 그 때, 일주일 뒤 지구가 멸망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정말 지구는 일주일 뒤 멸망하게 될지, 이 뉴스를 접한 친구들은 이대로 꿈을 포기하게 될지 <드립걸즈>는 관객들에게 상상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보러 오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넸다.

<드립걸즈>에는 ‘셀럽파이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영희를 비롯하여 홍현희, 허안나, 성현주 박은영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드립여왕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출연진들도 만만치 않다. 개성 만점 외모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기루, 조수연, 김정현, 김나희가 참여하며 신구 조화를 이룬 드립 대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신개념 라이브 멀티 코믹쇼 <드립걸즈>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3 월 22일 개막하며, 6월3일까지 총 100회 공연을 선보인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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