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송지효는 “신하균, 이성민 선배와 8년차 배우이고 현실 남매를 연기했다. 멀리서 보지 않아도 그냥 제가 9년 동안 하고 있는 프로그램(런닝맨)만 봐도 한결 같이 보다보면 좋고 행복한 건 현실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랬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이성민 선배님, 신하균 선배님 관계에서도 그 감정이 묻어나오게 하려고 칭찬하고 좋은 얘기만 하는 것보다는 나쁜 얘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는 모습 보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쁜 모습만이 아닌 객관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모습 그 자체가 현실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