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러시아 시베리아 쇼핑몰서 화재…어린이 3명 포함 4명 사망

러시아 시베리아 쇼핑몰서 화재…어린이 3명 포함 4명 사망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불이 나 3명의 어린이를 포함 4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케메로보 시내 레닌 대로에 있는 4층짜리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쇼핑몰 마지막 층 영화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은 “화재로 3명의 어린이와 성인 여성 1명이 숨졌다”면서 “다른 26명도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들은 건물 4층 어린이 놀이방에 머물고 있었으며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관련기사



불이 나자 소방관 23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20명이 구조되고 100여 명은 긴급 대피했다.

재난 당국과 수사당국은 상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