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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조이와 케미는 90점…친구처럼 지내"

/사진=본팩토리/사진=본팩토리



‘위대한 유혹자’에서 권시현 역을 맡아 여심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배우 우도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우도환-박수영(조이)의 심쿵 케미와 함께 올 봄을 강타한 로맨스로 뜨거운 입 소문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측은 주인공 우도환의 1문 1답을 공개했다. 우도환은 극중 치명적인 눈빛을 지닌 스무 살의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아 은태희(박수영 분)의 마음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송두리째 빼앗고 있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과 박수영의 가슴 설레면서도 아찔한 밀당 로맨스가 폭발하면서 TV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지상파 3사(MBC, KBS, SBS)가 설립한 미주지역 OTT 서비스 코코와(KOCOWA)에서 첫 방송부터 줄곧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우도환은 “주변에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고 계신다”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친구들은 실제 제가 권시현하고 똑같다고 한다. 제가 친한 사람들이랑 있을 땐 잘 웃고 장난도 많이 쳐서, 친구들이 ‘세주나 수지랑 있을 때랑 우리랑 있을 때랑 똑같다. 촬영 아니고 그냥 놀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친한 사람들에게 ‘좋아한다’, ‘예쁘다’ 같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똑같다고 한다”며 주변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지어준 ‘치도환’, ‘권치현’, ‘권치명’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다 너무 마음에 든다. 저를 시현이로 봐주시고 치명적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하고 또 쑥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권시현을 ‘위대한 유혹자’로 만들어주시려고 정말 많은 스태프 분들께서 힘써주고 계신다”며 스태프를 향해 공을 돌려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우도환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수영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역대급 케미의 비결에 대해 “수영씨랑 서로 ‘태희야’, ‘시현아’라고 편하게 부르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미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90점 정도”라며 “나머지 10점은 앞으로를 위해서 남겨두려고 한다. 시현이와 태희의 관계가 조금 더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채워질 것 같다”며 머지않아 선보일 100점짜리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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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도환은 지난 8회 방송 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편의점 첫 키스신’을 두고 본인 역시 최고로 좋았던 장면이라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그는 “수영씨를 배려해야 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수영씨한테 더 좋을지 신경을 썼다”며 ‘화제의 키스신’ 뒤에 숨어있던 달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또 한번 여심을 뒤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수영씨는 극중 태희랑 정말 비슷한 것 같다. 실제로도 털털하고 긍정적이고 외유내강인 면도 있다. 태희처럼 마음도 예쁜 친구라 동생이지만 배우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며 상대역인 박수영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한편 우도환은 극중 ‘악동즈’로 찰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가영에 대해서는 “가영씨는 아역활동도 했던 친구라 현장에서 여유가 넘치는데 현장 모든 사람들에게 그 에너지가 전파돼서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극중 수지와는 다르게 여리고 착해서 수지를 연기할 때 제가 아는 가영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친형제 같은 친구다. 나이는 제가 형이지만 가끔은 정말 어른스러운 모습에 형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모습에 든든함을 느끼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전해 극중 ‘악동즈’의 찰진 연기 호흡이 허투루 나오는 것이 아님을 드러냈다. 나아가 우도환은 박수영-문가영-김민재를 두고 “작품이 끝나도 세 친구와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소망하며 ‘위대한 유혹자’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끝으로 우도환은 향후 ‘위대한 유혹자’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시현이와 태희 본격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덧붙여 “태희가 유혹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시현이가 어떻게 행동할지 등 시현이와 태희의 관계 변화를 지켜 봐달라. 또 시현-태희, 시현-태희-수지-세주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있다.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갈등을 보시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해 다가올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26일) 오후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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