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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G2 무역분쟁 우려에 2,400선 위태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 2,500까지 오른 지수는 2,400선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2% 내린 2,406.71을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0.09% 내린 2,414.68에 출발해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부터 시작된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경기 하강 위험이며 부정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긴 했으나 관세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유지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했다. 한국 증시 뿐 아니라 뉴욕 증시 역시 다우 지수,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 날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15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7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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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의약품(0.33%), 철강금속(1.12%)가 강세다. 철강, 금속은 미·중 무역 전쟁에서 한국산 철강 제품이 면제될 것이란 소식에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포스코가 각각 1.87%, 1.24% 오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세다.

한편 이 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21% 오른 831.45에 거래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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