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광수가 충격의 엔딩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6회에서 홍일 지구대의 시보경찰 ’염상수‘역을 맡은 이광수가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에서 위기를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상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사수인 오양촌(배성우 분)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상수는 옥상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학생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 그가 옥상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도록 발목에 수갑을 채웠다. 양촌은 학생을 성공적으로 구조한 상수에게 “염상수, 네가 사람 살렸다”고 칭찬했다. 이에 상수는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사람을 구한 기쁨도 잠시였다. 상수는 학교 폭력이 벌어진 현장에서 가해자를 발견한 후 최선을 다해 쫓았다. 도망가던 가해자가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바닥을 뒹군 사이, 상수는 그를 붙잡았다. 가해자는 상수에게 붙잡힌 동시에 소지하고 있던 칼을 꺼내 휘둘렀고, 칼에 맞은 상수의 볼과 눈썹 등 안면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이광수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묵음의 10초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진정한 경찰로 성장하기 시작한 ‘염상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지만,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한 엔딩장면은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사람을 구했다며 행복해하던 상수의 모습과 대조되며 몰입도를 최강으로 이끌어냈다.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이한 이광수가 이 사건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