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금융

[베스트뱅커 대상] 저축은행-IBK저축은행

6%대 저금리 원스톱 대출…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IBK저축은행의 부산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IBK저축은행IBK저축은행의 부산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IBK저축은행



IBK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의 빅 플레이어, 시장을 바꾸는 굿 플레이어’라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IBK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최대 규모인 자산 1조원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IBK저축은행은 출범 당시 1,433억에 불과하던 수익 여신을 지난해 말 기준 8,410억원으로 늘리며 수익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달성했고, 자산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도 2.3%로 개선됐다.

서민과 중소상공인의 금융편의를 위해 설립된 취지에 맞게 IBK저축은행은 동반자금융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전체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와 비교했을 때 IBK저축은행은 평균 6%대(신용등급 1등급 기준)의 저금리 대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타 저축은행들에 비해 5%포인트 가량 대출 금리가 월등히 낮은 편이다.


기업은행과의 연계도 활발하다.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이 저축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고객이 동의할 경우 은행에서 저축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IBK저축은행에서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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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재인 IBK저축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협약, 기업&청년 컴패니언십 참가, 일자리박람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시너지에 더해 다양한 금융기관이 이전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되면서 부산은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시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덕분에 한 직원이 지난해 9월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부산 하단지점에서 근무하는 박명희 주임은 83세의 할머니가 본인의 정기예금 2,800만원을 중도해지해 전액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김성미 IBK저축은행 대표는 “정기적인 CS 교육, CS 우수사원 제도를 시행하고, 이달 본점 영업부와 서울 영업부를 확장 리뉴얼 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IBK저축은행을 ‘소통과 화합의 조직’으로 이끌고 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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