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팩토리‘위대한 유혹자’에서 은태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배우 박수영(조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우도환-박수영(조이)의 심쿵 케미와 함께 올 봄을 강타한 로맨스로 뜨거운 입 소문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측은 27일 주인공 박수영(조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수영은 극중 ‘스무살의 유혹자’ 권시현(우도환 분)의 유혹타깃이자 똑 소리 나는 매력을 탑재한 은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과 박수영의 가슴 설레면서도 아찔한 밀당 로맨스가 폭발하면서 TV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지상파 3사(MBC, KBS, SBS)가 설립한 미주지역 OTT 서비스 코코와(KOCOWA)에서 첫 방송부터 줄곧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박수영은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냐는 물음에 “사실 촬영이 계속돼서 반응에 대해 많이 실감은 못하고 있다. 주로 멤버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멤버들이 모니터도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줘서 늘 고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박수영은 우도환과의 역대급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케미가 좋다고 하셔서 신기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터뜨렸다. 이어 “도환 오빠랑 친해지고 편해져서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계속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커플연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촬영장에서의 ‘현실케미’가 ‘극중케미’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박수영은 수많은 로맨스 장면 중에서도 ‘8회, 경찰서 앞 목도리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태희가 도난차량 신고로 경찰서에 연행된 시현을 도와 훈방조치 된 뒤, 의기소침해진 시현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며 기운을 북돋아 주었던 신. 박수영은 “태희가 시현이에게 생긴 호감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장면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영은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던 ‘편의점 첫 키스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사실 조금 ‘반응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치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쑥스러웠다”며 ‘걸크러쉬 은태희’답게 솔직한 대답을 꺼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키스신 자체보다는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지키려 벽을 쌓았던 태희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 연기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컸다. ‘처음’의 떨림과 설렘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굉장히 집중했다”며 화제의 장면 탄생 뒤에 사뭇 진지한 고민이 숨어있었음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수영은 “’위대한 유혹자’의 매력포인트는 다양한 분위기”라면서 “캐릭터마다 각자 다른 분위기와 색깔을 가지고 있다”며 드라마의 매력을 직접 어필했다. 또한 “내가 태희이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둡고 관능적인 분위기 속 태희의 맑고 밝은 에너지가 우리 작품의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박수영은 향후 ‘위대한 유혹자’의 관전포인트를 ‘태희 버전’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수영은 “어린 나이에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했던 태희가 자신이 만들었던 벽을 점차 허물고 사랑이라는 감정과 함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된 태희가 자기 인생의 첫 로맨스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해 갈수록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박수영의 모습과 함께 ‘위대한 유혹자’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27일) 밤 10시에 11-12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