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INSDIDE]봄철 터널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최근 5년(2012~2016년) 터널 교통사고 봄에 가장 많이 발생

오후 2시에 집중




터널 안 교통사고가 봄철 나른한 오후 2시께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발생한 터널 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류하면 봄에 7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747건), 가을(705건), 겨울(627건) 순이었다. 특히 봄철 터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6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은 봄이 7.4명으로 여름 4.3명, 가을 4.3명, 겨울 4.5명 보다 약 1.7배 높았다.


봄철 터널사고를 시간대 별로 분석한 결과 오후 2시에 전체사고의 8%와 사망자의 14%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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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터널 사고가 많은 이유는 바깥 날씨는 따뜻한데도 터널 안은 기온이 낮아 바닥 일부가 얼어 미끄럽기 때문이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도 많아지는 시기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터널 안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20%이상 줄이고 차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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