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발언 논란에 입 열었다? “특정인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전도됐다” 주장

27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64)가 경찰의 김기현 울산시장 측 수사를 놓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미친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우리 자유한국당 대변인 발언이 좀 강했던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과 인터뷰를 하며 “정치공작적인 정치경찰의 일면을 가지고 특정인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마치 경찰 전체에게 모욕감을 준 내용처럼 본말이 전도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대단히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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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난 22일 장제원 수석대변인과 당 ‘6·13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소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강하게 주장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사냥개로 이용하기 딱 좋은 환경의 경찰이었다”며 “이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 목표와 정권의 송모 울산시장 당선이라는 이해가 일치해 경찰이 사냥개를 자임하고 나선 정치공작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심지어 경찰을 겨냥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발생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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