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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책사’ 류허 “금융리스크 예방이 최우선 과제”

류허 중국 부총리 /AP연합뉴스류허 중국 부총리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 류허 부총리가 통합감독 강화를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전날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등 금융당국을 방문해 “금융 영역에서 리스크의 예방 및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중국은 은행·보험분야 감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기관의 역할 조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은행과 보험 감독기관을 따로 뒀지만, 금융시장 위험이 커지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따라 두 기관을 통합해 은보감회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책임자로 궈수칭 전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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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정식 설립돼 인민은행과 은보감회, 증권감독위원회 등을 통솔하는 최상위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안전발전위원회’와 관련, “전반적인 조정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실물 경제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개선하고, 신중하며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은 반부패운동을 유지해 나가며 금융업무를 위한 튼튼한 정치적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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