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29일 공개 된 2018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할 고위공직자 1,711명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연합뉴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주요 기관장 중 재산 총액 1위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57억5,000만원)이었다. 또 이들 29명의 본인 및 가족 재산의 평균은 19억1,000만원이었다.
백 장관에 이어 서훈 국정원장이 37억6,000만원을 신고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35억8,000만원), 문무일 검찰총장(32억5,000만원),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30억6,000만원)도 30억원이 넘는 재산을 공개했다.
이어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28억8,000만원),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27억5,000만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23억원), 김동연 기재부 장관(22억6,000만원), 김영주 고용부 장관(21억3,000만원), 정현백 여성부 장관(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억3,000만원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가장 적은 3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김은경 장관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 백운규 장관과 함께 지난 해 재산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55억8,000만원)은 지난 해 11월 임명에 따라 지난 2월 재산을 공개한 만큼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