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직자 재산공개]김동연 부총리 9,400만원 늘어

■경제부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억6,100만원으로 1년새 9,400만 원 늘었다.

김 부총리 재산은 업무용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는 서울 송파구 오피스텔의 가액이 오르고 예금도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늘어났다. 서울 마포구 공덕자이 아파트 전세권이 8억5,0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의 재산은 18억600만 원으로 1년 전(17억4,900만 원)보다 5,700만 원 늘었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의 재산은 1억6,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800만 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이천시 아파트(5,400만 원)를 친척에게 증여하면서 재산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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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산은 18억8천400만 원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1년 전(18억200만 원)보다 8,200만원 늘었다.

금융당국과 수장들의 재산도 대부분 늘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재산은 14억7,000만원으로 종전보다 1억2,000만원 가량 늘었다. 김용범 부위원장도 9억8,000만원으로 9,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법무부·대검찰청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4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4,770만원으로 전년도(51명)보다 1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최대 자산가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64억3,56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중앙부처 소속 전체 공무원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어 노승권 대구지검장(55억3,420만원)·양부남 광주지검장(54억7,977만원)·이영주 춘천지검장(50억4,260만원) 순이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자산은 32억,5375만원으로 보유하던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매각하면서 재산이 작년보다 8억원 늘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2억9,588만원을 신고했다. 법무부 소속 재산 공개 대상자 14명의 평균 재산은 18억2,202만원으로 장인종 법무부 감찰관(46억2,450만원), 이용구 법무실장(41억3,477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능현·안현덕기자 nhkimchn@sedaily.com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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