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병관 의원, 국회의원 293명 중 최고 갑부 '게임업체 대표이사' 재산은 '4435억원 가량'

국회의원 293명 중 최고 갑부는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으로 알려졌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4435억2625만원에 해당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756억원이나 증가한 액수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국회 최고 자산가로 확인됐다.


김 의원의 재산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은 웹젠 주식 943만5000주(시가 3753억3273만원)이 2016년보다 2335억원 이상 크게 상승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건물, 배우자 재산을 포함한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2위는 1123억7739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DRB동일(906만주)·동일고무벨트(199만주) 등 주식 평가액이 877억으로 확인됐다.


3위는 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었으며 박 의원은 515억2190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과 강원도 홍천 등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제주 서귀포의 과수원, 경기 가평의 단독주택 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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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어학원’ 설립자인 민주당 박정 의원은 265억1451억원을 신고해 4위에 올랐고,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232억9292만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따.

재산규모 6~9위 의원은 모두 한국당 의원들로 알려졌다. 성일종(216억685만원), 윤상현(193억8813만원), 강석호(167억5724만원), 김무성(약 130억4814만원) 의원 순. 10위인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여성 의원 중 최고 부자였으며 김 의원은 90억9653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마이너스(-) 12억9699만원을 신고해 전체 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진 의원은 채무가 17억0169만원에 해당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3147만원, 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5688만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1억4385만원,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억8679만원으로 재산 하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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