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연하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으로 꾸마졌다. 가수 노사연, 바다, 정인, 제아(브아걸)이 출연해 빵 터지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결혼한 바다는 “결혼 후 고민이 많아졌다”며 “아직 낳지도 않았는데 육아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온다. 가수 바다 섭외는 뒤로 물러서 있는 느낌”이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 1년차 소감으로는 “결혼 전에는 항상 혼자 자서 몰랐는데 정확하게 신랑 목젖을 친다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혼자서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식에서 찍힌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남편의 외모가 관심을 모았다. 차태현은 “박보검 닮았다던데”라고 말했고 바다는 “결혼사진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 거다.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남편을 멋을 거라 생각하니까 실망시키기 싫다고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최초로 연하 남편과의 실제 나이 차이도 공개했다. 바다는 “개월 수로 따져보면 10살 차이”라며 세간에 9살 차이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제가 민망할까봐 기사에 아홉 살로 잘 써주셨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노사연은 바다에게 “어디서 만났냐”고 물었고 바다는 “친구들 모임에서 만났다”며 누가 먼저 좋아한 거냐는 물음에 “제가 먼저 좋아할 수가 없다. 나이 차이 때문에”라고 답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