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광 대마산단에 화천기공 등 4개 기업 700억 투자 유치




전남도와 영광군은 29일 영광군청에서 화천기공 등 4개 기업과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천기공은 영광 대마산단 7만2,930㎡ 부지에 288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주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생산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 30여 국가로 수출한다. 화천기공은 광주에 본사를 둔 65년 전통의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이다.

또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인 와이지개발은 영광 백수읍 백암리 1만691㎡ 부지에 216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관광리조트를 조성한다. 영광 백수해안도로와 바다에 연접한 리조트에 2층 규모의 풀빌리지 35개동(70실), 수영장, 커뮤니티센터, 카페, 갯벌 체험장 등을 지을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가야산업은 영광 대마산단 3만892㎡ 부지에 138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메쉬휀스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식품제조기업 심원도 영광 대마산단 6,612㎡ 부지에 58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캡슐 아이스크림 등 제조공장을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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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권한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또 영광에서 투자협약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모든 기업이 성공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근 대마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세제 및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군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 대마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109만4,280㎡ 가운데 75만4,768㎡가 분양돼 6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영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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