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베이션, FCCL 사업 매각 진행

SK이노베이션(096770)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약한 정보전자소재 일부 사업의 매각을 진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연성 동박 적층판(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초 실사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매각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사업 진출 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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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L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소재로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정보전자소재사업부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떨어지고 시너지가 약하다는 판단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업부를 인수하려고 하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최근 들어 LS엠트론 등을 인수하며 전자부품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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