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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훈 변호사 "진실게임 좋아해…곽도원 녹취록 공개해라"

/사진=서경스타 DB/사진=서경스타 DB



박훈 변호사가 배우 곽도원과의 설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박훈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SNS에 “나는 곽도원에게 싸움을 건 적이 없다”며 “도원이 매니저인지,대표인지 하는 임사라가,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을 돈 뜯어내는 ‘꽃뱀’으로 몰기에 어이가없어서 임사라한테 싸움을 걸었다. 그런데 곽도원이 진실 운운하며 ‘1억 내기’하자기에 또 어이가 없었지만 더하기 10억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이 왜 저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분들이 공갈인지 꽃뱀인지 하는 짓을 했다고 전혀 믿지 않는다. 앞뒤 맥락 자르지 않는다면 충분히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만 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데 대뜸 개망나니 글을 올려 그들을 심대하게 인격 살해하고, 곽도원이는 자기 후배들을 꽃뱀으로 모는데 동조하고, 나에게 내기를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이런 거지 같은 진실게임을 아주 좋아한다. 저런 황당한 짓거리를 응징하는 것을 회피하지 않는다. 곽도원이는 그날 대화 자리 내용과 그 이후 문자와 녹취록 전부 까고, 시작해라. 그게 무엇인지 설명해 주마”라고 전했다.

앞서 곽도원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는 연희단거리패 후배이자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단 중 네 명이 금품 요구와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배우 측에서는 돈을 요구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박훈 변호사는 임사라 변호사에 대해 “시건방진 태도”라며 비판했다.


이에 곽도원은 SNS를 통해 박훈 변호사에게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저랑 1억빵 내기 하실래요?”라고 글을 남겼고, 박훈 변호사는 “곽도원아. 1억 걸고 더하기 10억 하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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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훈 변호사 글 전문.

나는 곽도원에게 싸움을 건 적이 없습니다. 도원이 매니저인지,대표인지 하는 임사라가,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을 돈 뜯어내는 “꽃뱀”으로 몰기에 어이가없어서 임사라한테 싸움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곽도원이 진실 운운하며 “1억 내기”하자기에 또 어이가 없었지만 더하기 10억으로 받았습니다.

나는 곽도원이 왜 저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분들이 공갈인지 꽃뱀인지 하는 짓을 했다고 전혀 믿지 않습니다. 앞뒤 맥락 자르지 않는다면 충분히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만 한 것이라 나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뜸 개망나니 글을 올려 그들을 심대하게 인격 살해하고, 곽도원이는 자기 후배들을 꽃뱀으로 모는데 동조하고, 나에게 내기를 걸어 왔습니다.

나는 이런 거지같은 진실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저런 황당한 짓거리를 응징하는 것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곽도원이는 그날 대화 자리 내용과 그 이후 문자와 녹취록 전부 까고, 시작해라. 그게 무엇인지 설명해 주마.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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