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자발찌 끊고 일본으로 도주한 50대 남성…인터폴 적색수배

전자발찌 끊고 일본으로 도주한 50대 남성…인터폴 적색수배



성범죄 등으로 위치추적 장치를 차야 하는 보호관찰 대상자가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국외로 도주하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29일 법무부는 지난 주말 전자발찌를 끊고 일본으로 도주한 현모(51)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폭행 등 혐의로 실형을 산 뒤 2014년 출소한 현씨는 7년간 위치추적 장치 착용 명령을 받고 그간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당국의 보호관찰하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던 위치 신호 송수신이 중단됐고,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추적을 의뢰한 끝에 그가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도망간 사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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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최대한 신속히 그의 신병을 확보해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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