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상대,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릴레이 약정 장학금 등 사용

경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부자에게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발전기금 확충으로 대학 재정을 건전화·안정화하기 위해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까지 3년 동안 25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내달 3일 오후 4시 대학본부 5층 개척 홀에서 교직원, 학생 대표,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선포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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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는 모금한 발전기금을 학생들의 장학금, 교수 연구비, 대학 시설물 개선 등 대학발전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모금활동의 하나로 첫 번째 후원자가 기부 릴레이를 약정하고 다음 후원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나가는 ‘개척인 한마음 기부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한 사람이 기부하는 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정했다.

또 ‘개척인 1인 1구좌 갖기 운동’으로 ‘후배 사랑 1인 1구좌 갖기’와 ‘학과 사랑·학교 사랑 1인 1구좌 갖기’를 벌인다. 개인 5,000만원 이상, 기관 1억원 이상을 기부하면 대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이름을 기부자가 원하는 대로 명명해 주는 ‘GNU 개척인 네이밍’도 시행한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모금사업은 표면적으로는 대학발전기금을 확충해 대학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고 내면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자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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