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제7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박물관 해양갤러리에서 ‘어촌·바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촌·바다를 주제로, 박물관이 소장한 4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최근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개최했던 ‘갯벌 사진공모전’ 수상작이다. 갯벌과 수산인을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다목적홀의 대형 이미지월에서는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를 전시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지도를 거꾸로만 돌려봐도, 육지보다 바다가 더 넓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바다를 중심으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를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수산인의 날인 다음 달 1일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