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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이준, 현역→보충역 편입..‘성실한 적응’ 뒤 안타까움

배우 이준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보충역으로 편입했다. ‘공황장애’가 이유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이준 인스타그램/사진=서울경제스타 DB, 이준 인스타그램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이준이 지난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며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 장애가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아 현역복무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이준은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하게 됐다.

소속사는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은 지난해 8월 1일 자신의 SNS에 “잘 다녀올게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입영 통지서를 공개, 10월 24일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조용히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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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병교육대에서 184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사단 표창을 받고 수료식을 마친 이준은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수행했다.

누구보다 군 생활을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던 그였지만, 지난달에는 군 복무 중 자해를 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를 일축하면서 이준의 군 생활이 아무 탈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준은 입대 전 서울경제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군입대를 앞둔 심경으로 “숙소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군대에서 적응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삶의 모토가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재미있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남다른 각오로 성실히 군 복무를 다짐했던 그이기에 이 같은 피치못할 ‘편입 건’이 아쉽게 다가온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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