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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무색,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방문객 북적

- 평일 임에도 하루 1만2000여명 방문.. 주말 2배 예상

- 금주 들어 문의전화 1000콜 돌파.. 최근 삼포(개포,반포,김포) 관심 급증

금일(30일) 오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로 경기도 김포시와 강원도 원주시, 부산시 서구 3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에 추가됐다. 미분양 우려가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 주의하라는 신호가 떨어진 것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 유니트 관람을 위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 유니트 관람을 위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금일(30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모델하우스 현장은 다른 모습이다.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오전이나 오후 마찬가지다. 강서에서 찾아왔다는 A씨(54세)는 “아침 일찍 먹고 와서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 며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개포와 반포가 손꼽히고 있는데, 여기에 김포까지 더해지면서 삼포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30일) 추정하는 방문객은 1만2000여명. 사실 금요일 평일에 이정도 방문객이 찾아온 이상 주말 동안에는 2배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현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인기는 이미 예측됐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포와 서울 2곳에서 동시에 실시한 사업설명회에 적지 않는 인원이 찾아온 것은 물론 금주 들어서는 하루 1000콜 이상의 전화가 왔었기 때문이다.


- 김포 부동산시장 순풍 예상..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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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올해도 김포 아파트 시장의 순풍을 예상했다. 실제 거래량이나 전입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수요 증가가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김포 아파트 거래량(매매)은 총 2만4,261건으로 거래량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그리고 김포로 가장 많이 이사를 들어온 곳은 서울 이었다. 김포시 전입인구 1만1,643명 중 49%(5,703건)가 서울 살던 사람이 이사를 왔다. 이어 인천 20%(2,339건), 고양 9%(1,061건), 그 외 전국 21% (2,540건) 순으로 전입이 많았다. 또한 오는 11월 김포 도시철도개통으로 양촌역을 출발해 여의도까지 30분내로 이동이 가능해 진다.

현대건설이 시행 및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김포시를 크게 고촌과 구도심(감정) 그리고 한강신도시로 구분한다면 고촌은 김포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최근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1층, 52개 동, 총 35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41개의 다양한 평면을 공급한다. 청약은 오는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에는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번지(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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