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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9월 잠실종합운동장 단독콘서트 성사되나

2001년 2월 이후 17년만

최대 10만명까지 수용가능

2001년 발매된 H.O.T. 5집 ‘아웃사이드 캐슬’ 콘셉트 사진. 이 앨범은 H.O.T.의 가장 최근 앨범이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2001년 발매된 H.O.T. 5집 ‘아웃사이드 캐슬’ 콘셉트 사진. 이 앨범은 H.O.T.의 가장 최근 앨범이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최근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3- H.O.T.’를 통해 완전체로 돌아온 H.O.T.가 오는 9월께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독공연이 성사될 경우 H.O.T는 2001년 마지막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잠실종합운동장 무대에 다시 서는 게 된다.


30일 잠실종합운동장을 관리하는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H.O.T.가 오는 9월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을 의뢰했고 얼마 전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2001년 2월 H.O.T.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던 곳으로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복귀 공연이 열린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의 수용인원 3,000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콜드플레이’ ‘조용필’ 등 국내외 최정상급 가수들만이 채울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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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타를 제외한 H.O.T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개별 소속사를 두고 각자 활동하는 상황이라 공연장을 확보했음에도 5명이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토토가3’는 방영 신청 하루 만에 신청 인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한파 등으로 인해 3,000명도 수용할 수 없는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진행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긴 상황. 상당수 팬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17년간 기다려온 갈증이 씻기길 기대하고 있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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