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 선정계획’을 2일자로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쇼핑몰에 판매계정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유통전문 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대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투입 예산 대비 13.3배에 달하는 464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으며 당초 목표(10배)를 초과 달성하는 등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쇼핑몰과 판매대행사를 통한 간접수출 방식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이 온라인수출 노하우를 습득, 축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을 찾는 해외 소비자를 자체 고객으로 확보하고, 중소기업 스스로 글로벌 온라인 B2C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올해 사업은 우리 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상품과 마케팅 콘텐츠를 갖추고 해외 소비자의 지속적 재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