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도서 호텔 붕괴로 최소 10명 사망…"매몰자 더 있다"

작년 8월 뭄바이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연합뉴스작년 8월 뭄바이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연합뉴스



인도 중부 마디아프레데시주 인도르에서 호텔이 무너져 최소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날 밤 오후 9시30분께 인도르에 위치한 4층짜리 호텔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자동차 한 대가 이미 노후한 호텔 건물 앞부분으로 돌진한 이후 붕괴가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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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밤샘 구조작업을 펼친 끝에 현재까지 10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무너진 건물 밑에 갇힌 생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도에서는 건축업자들이 기준치 이하의 자재를 사용하는 등 규정을 무시하는 일이 흔하고, 빌딩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해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8월에는 뭄바이의 아파트가 무너져 33명이 숨진 바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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