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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서울공약 "저상버스 100%·전기버스 50%교체 등 버스개선"

‘방탄소년단’ 버스 도입..시내버스 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빅데이터 활용 출근시간 배차간격도 단축 계획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사진)의원이 1일 ‘교통’ 관련 서울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우상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제10차 정책발표를 갖고 “서울시 정책 가운데 시민 호응도가 가장 좋은 정책은 ‘타요버스’였다”며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브벨벳 등 한류스타버스 역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내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시내버스 내 휴대폰 충전장비(USB포트)설치 △저상버스로 100%교체 △2025년까지 시내버스 50%전기버스로 교체 △빅테이터 활용 출근시간 배차간격 단축 등을 핵심 교통 정책으로 내놨다.


우 의원은 “대중교통 시설인 시내버스 내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며 “2020년까지 7,000여대 모든 시내버스에 설치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시민들이 꼭 필요하다고 제안한 시내버스 내 휴대폰 충전장비(USB)포트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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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현재 7,400여대 시내버스 중 약 40%에 그치고 있는 저상버스 도입을 임기 내에 100% 교체할 계획이다. 그는 저상버스 도입으로 “장애인들이 이동하는 데 불편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5년까지 전체 버스의 50%가량은 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빅테이터를 활용해선 출근시간 배차간격도 단축할 계획이다. 그는 “버스 이용승객의 가장 큰 불편인 긴 배차간격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줄여나가겠다”며 “특히 배차간격 20분 이상인 노선은 운영체계 합리화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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