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화려한 색 입은 프리우스C '여심 저격'

블루·실버 등 12가지 외장컬러

출시 2주만에 판매 200대 돌파

2030세대 여성 구매자 비율 높아




토요타의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C’가 출시 2주 만에 2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12가지의 다채로운 외장 컬러에 힘입어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30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한 프리우스 C의 판매대수가 200대를 넘어섰다. 프리우스 C는 2011년 처음 출시된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50만대에 이른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이 2,49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12가지의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여성 구매자 비율이 다른 차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누적 판매대수 기준 남·여 성비는 53대37. 10대 중 4대 가량은 여성 고객인 셈이다.


고객들이 선택하는 차량 색상도 다양하다. 흰색 계열의 ‘라임 화이트 펄’이 35.1%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고, 회색 계열의 ‘그레이 미’가 11.4%, ‘클리어 에머랄드 펄’이 10.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블루 미’(6.2%)와 ‘수퍼 레드’(6.2%), ‘실버 미’(5.7%), ‘오렌지 펄’(3.8%) 등 화려한 색상을 선택하는 고객도 많았다. 전체 12개 중 고객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색상은 한 종도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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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젊고 세련된 감성의 12가지 외장 컬러는 프리우스 C만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여기에 도심 주행에 특화한 주행 성능과 19.4㎞/ℓ에 달하는 높은 연비에 여성 고객들이 큰 관심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프리우스 C는 4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다채로운 색상의 프리우스 C가 도심에 본격 등장하면 잠재 구매고객들의 마음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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