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매출액 역성장, 추가 해외 손실 등 시장 우려에도 1·4분기 안정적인 이익을 보일 전망”이라며 “해외 손실 감소가 확인됨에 따라 시장 우려가 해소돼 주가 부진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의 올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33% 줄어든 2조5,000억원, 1,4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일시적 이익인 해외 부문 이익을 빼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1·4분기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2번째로 큰 영업이익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업계서도 미청구공사 비중이 가장 높고 해외 원가율 역시 개선 추세라 연간 영업이익은 급증할 수 있다고 백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