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음성으로 병실 제어하는 ‘스마트병원’ 구축

권영수(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서울 중앙보훈병원 중앙관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올려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권영수(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서울 중앙보훈병원 중앙관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올려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음성으로 병실 내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LGU+는 중앙보훈병원과 ‘보훈병원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양 사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기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LGU+는 일단 국내 최초로 병실 내에 AI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한다. 스마트병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 내 IoT 기기와 IPTV를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노약자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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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들이 진료를 기다리며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U+우리집AI의 웅진북클럽 동화나 U+tv 아이들나라 컨텐츠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병동 위치나 진료시간 등 병원 기본 정보를 포함해 처방받은 약의 복약 주기와 같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처음 방문한 화자의 기본 정보 수집도 AI스피커 기반의 AI서비스로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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