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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삼성의 언론 관리 실태…충격 문자 추가 공개

/사진=MBC/사진=MBC



MBC ‘스트레이트’가 삼성과 언론이 주고받은 충격적인 문자를 추가로 공개했다.

MBC의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지난 2회 방송에서 공개한바 있는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에 대한 보도 이후, 추가로 언론사 간부와 장충기 전 삼성 사장이 주고 받은 문자를 추가로 공개했다.

언론인들이 장충기 전 사장에게 보낸 문자에는 “과분하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늘 생각하겠다” “넓고 깊은 배려에 감하다” 등 기자가 취재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보기에 부끄러운 표현 들이 넘쳐났다.


더 큰 문제는 삼성과 이러한 문자를 주고 받은 언론인 들 중 일부가 삼성그룹의 오너일가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비판하는 논설이나 칼럼을 쓰는 등 삼성과 밀월 내지 유착 관계를 보여줄 만한 요소가 많았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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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과 함께 스트레이트를 진행한 주진우 기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돈을 써야 할 곳, 안써야 할 곳을 분간하라’는 이야기를 얘기하며 ‘삼성은 지금 어떻게 돈을 쓰고 있나, 혹시 판단히 흐려진 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끝까지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탐사기획 보도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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